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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세상에 돈이면 안되는 게 어디 있습니까? 

명예도 목숨도 다 돈으로 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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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소년과 청년의 중간 어드메의 나이로 보이는 인상. 까무잡잡한 피부에 짙은 붉은머리 아래로는 머리칼과 대조적으로 밝은 하늘색의 눈이 보인다. 눈꼬리가 치켜 올라가고, 언제나 곧잘 웃고 있어서 언뜻 보면 여우같은 인상이다. 평민 출신 치고는 나름 잘 먹어 마른 근육질의 몸매를 완성했다. 추운 곳으로 가는 주제에 가죽 갑옷 차림이지만, 안쪽에 두껍게 천을 덧대었다고 한다. 2m가량의 창을 등에 메고 있으며, 비상용으로 검신이 20cm정도 되는 단검을 차고 있다.

성격

감정을 표현하는 데에 솔직하고, 대체로 쾌활한 편. 누군가 시비를 걸어 오는 일이 있어도 웬만하면 웃고 넘어가려고 하지만, 그만큼 화를 내고 싶을 때는 잘 참지 않는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마음가짐으로 생활한다. 사람들에게 금방 정을 붙이고, 오래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을 때에는 굉장히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한다. 낯선 사람들 사이에 잘 비비고 들어가는 편.

​기타사항

자존심이 밥 먹여주냐, 돈은 뭐든 할 수 있다, 라고 말하는 자본이 낳은 괴물. 돈을 받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잘 해낸다. 하지만 딱 돈을 받은 값만큼 일한다.

 

대륙 중부에 중점을 둔 은꼬리여우용병단 소속. 돈이면 저 땅끝에서부터 북쪽 산꼭대기까지 못 가는 곳이 없다는 것을 몸소 증명중.

 

본명은 아네트Anetth. 어릴 때 아프지 말라고 어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다. 누가 들어도 여자이름이라서 용병일 할 때 종종 미친놈들의 미친 의뢰를 받은 적이 있다. 모두 거세시켜주고 위약금까지 문 뒤로(덕분에 빚졌음) 용병길드에 등록한 이름을 바꿨다.

​지원동기

멸망을 앞에 둔 시기에도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은 나타나는 법이며, 그러한 명예는 항상 누군가에게는 의무가 된다. 목숨이 달린 의무 앞에서 도망치고 싶은 사람에게는 그 무엇이라도 갚을 치를 수 있게 되는 법. 높으신 귀족가문 장자의 목숨값을 받고 명예를 위한 토벌에 자원하게 되었다. 살아남으면 평생을 놀고 먹고 살 수 있을 만큼의 돈을 준다고 한 계약서를 믿고 있다(사실 선금도 받을 만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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