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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외관

하나로 높게 묶어도 허리를 넘는 검은 생머리는 흐트러지는 일이 없고, 반쯤 내리깐 회색 눈은 생기를 띠는 일이 적다. 딱딱하고 금욕적으로 보이지만 어딘가 음울한 인상. 짙은 눈썹이 눈에 띄는 얼굴은 표정 변화가 적고 반응도 한 박자씩 느릴 때가 있다. 큰 키에 탄탄한 체형이지만 조용한 탓인지 존재감은 그저 그런 편. 망토 아래로 가벼운 흰색 갑주를 입고,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신었다. 주로 쓰는 것은 방패이지만 허리춤에 찬 검에 습관적으로 손을 얹고 있다.

(*인장 https://picrew.me/image_maker/88375 가공, 반신 성냥@haaatches님 커미션)

성격

생긴 것처럼 무뚝뚝하다. 묻는 것에는 곧잘 대답하지만 먼저 말을 꺼내는 것에는 익숙하지 않은 모양새. 성질이 모난 것은 아니라 나름대로 사교하기 위해 노력은 한다지만 때로 모든 일의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양 굴기도 한다. 성격이 살갑지 못한 만큼 몸을 움직이는 것인지 할 일이 없으면 스스로 찾고 만들어서 한시도 쉬려고 하지 않는다. 

​기타사항

 대륙 중부의 소국 게보른 출신 기사. 어느 귀족을 모셨으나 그의 고향도 다른 많은 곳과 마찬가지로 용에게 습격당해 불타 재만 남았다고 한다. 마지막 토벌대에 대한 소식을 듣고 홀로 프리발트로 향했다. 취미는 무기 손질, 특기는 체력 단련. 스스로가 재미 없는 사람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다. 그런 취급에도 익숙하다. 신분에 따른 존대와 하대 구별이 뚜렷한 편이다.

​지원동기

나서라 명한 이는 없으나, 그가 바란 것은 하나이기에. 세계에 평화를, 재액에 종언을, 이 땅에 깃든 생명에 내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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